[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삼성‧LG 전자 등 국내 기업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중국이 OLED 시장 주도권 장악에 나서고 있다.중국 내 전자과학기술 전문 매체 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엔 OLED 생산에 필요한 ‘불화 폴리아미드’도 포함돼 있어 삼성‧LG 등 한국 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매체는 “한국은 OLED 소재뿐 아니라 핵심 기술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며 “증착기술 역시 일본이 한국과 중국의 목줄을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한국이 중국을 대체 공급지로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측에 항의했고 홍남기 기재부 장관도 일본의 조치를 ‘경제보복’으로 규정하며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산업통상부는 일본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을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전남 영암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된 뒤 베트남 네티즌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징 등 현지 언론들이 게시한 영상과 보도에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이는 가정 폭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또 '한국말이 서툴러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남성의 말에 "왜 당신이 베트남어를 배워 소통할 생각은 하지 않았냐"며 분노를 표한 이도 있었다.한 누리꾼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대사관에 강력히 항의하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 같은 조치가 '양국이 함께 망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인터넷판 등 중국 매체는 일본의 이번 조치가 삼성·LG 등에 ‘중상’을 입히겠지만 일본 기업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난 3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 3가지 품목은 일본이 ‘통제 대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한국을 이 품목에 대한 수출 통관 절차 간소화 국가로 분류했었다.하지만 일본은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지난달 30일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을 놓고 중국 내 전문가들이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중국 매체 은 1일 중앙공산당학교 등을 통해 ▲트럼프의 회동 제안 목적 ▲김정은의 백악관 방문 가능성 ▲향후 북미대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전했다.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양씨위(杨希雨)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을 제안하는 등 북미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는 이유를 분석했다.양 연구원은 “이같은
북미 정상, 당초 예상 뛰어 넘어 53분 간 대화”비건이 협상대표…포괄적으로 좋은 합의 만들 것“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손을 잡았다.이어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환대를 받은 두 정상은 ‘자유의집’에서 53분 간 회담을 가졌다.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각 대표를 지정해 비핵화 실무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앞으로 2~3주 내에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며 “정전 선언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고 밝혔다.이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보게 됐다”
트럼프, DMZ 방문 예정...“2분만 만나도 좋다”사전 교감 가능성...문 대통령 역할 중요해져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한이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답하면서 南北美 3자회담이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이 이를 본다면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만일 김 위원장이 나온다면 우리는 2분 간 만날 것”이라며 “이는 국제무대에
시진핑, 한중회담에서 공식 언급…"사드 해결 방안 검토 희망"문 대통령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공식 제기해 한·중 갈등이 재점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 주석은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사드 문제 해결 방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그렇게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
세계경제 논의하는 1세션 참석…포용국가 실현, 확장 재정 노력 강조인도·인도네시아와 양자회담…연임 축하, 신남방 협력증진 방안 논의오후 늦게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논의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본격적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인도·러시아 등 3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갖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 '인덱스 오사카'(오사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언론이 삼성·현대·LG 등 한국기업이 영업실적 저조와 중‧미 무역분쟁 여파로 줄줄이 중국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등 중국 매체는 23일 “삼성을 필두로 많은 한국 기업이 영업실적 저조 등으로 중국 철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판매량은 최근 몇 년간 하락세다. 지난해 삼성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약 1%에 불과해 톈진(天津)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또한 광둥성(ñ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심중히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면서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며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이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삼성과 LG가 6G 개발에 나선 가운데 중국 커뮤니티 게시판에 IT 분야 전문가의 ‘여론몰이’식 폄하성 글이 올라와 주목된다.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최근 6G 개발 공표 이후 등 다수의 중국 매체가 “삼성‧LG가 6G 개발 연구에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에 중국 내 IT 분야 전문가‧업체가 중국 최대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두 티에빠(百度贴吧)’에에 폄하성 글을 올려 중국 네티즌의 여론을 부추기고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 대북 쌀 지원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통일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북한의 식량상황을 고려해 그간 WEP(세계식량계획)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통일부는 이번 결정 과정에 대해 “WFP와의 협의·남북협력기금 예산·과거 사례·북한의 식량 부족분·국내 쌀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지원 결과에 따라 추가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재선 출정식을 가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6년 대선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다시 꺼내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년 반을 맞은 오늘 미국 경제는 과거의 어느 때보다 좋고 강하다"며 “위대한 미국을 지키자. 우리는 앞으로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오늘밤 나는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LG U+의 5G 속도가 한국의 이통3사 중 가장 빠른 것은 중국 매체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중국 내 IT전문매체 은 18일 ‘LG U+, 5G 속도 SK‧KT보다 3배 빨라…화웨이 도움으로 5G 속도 세계 1위 달성’ 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논평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대학가 부근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 어플 ‘벤치비(BENCHBEE)’를 통해 실시한 5G 속도 측정에서 LG U+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적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인터뷰를 자국 정책 미화에 이용하고 있다.은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 中 ‘웨강아오 다완취’ 진출…중국 시장 매우 좋게 봐'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웨강아오(粤港澳) 다완취(大湾区:Greater Bay Area)’는 중국 정부가 광둥성(粤) 9개 도시와 홍콩(港)‧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과 언론이 국제 여론전에 돌입했다.지난 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중국 입장’ 백서를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미·중 무역마찰의 사실과 중국의 입장’ 백서 이후 두 번째다.중국 당국은 백서에서 ‘미국이 일으킨 마찰이 양국과 전 세계 이익에 미친 손실’을 분석했다.또한 백서를 통해 무역협상 중에 미국이 ‘이랬다저랬다 한다’며 신의를 지키지 않음도 폭로했다. 반면 중국은 시종일관 평등·호혜의 원칙과 신뢰를 주는 자세를 견지했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미·중 무역분쟁 상황서 중국이 ‘히든카드’처럼 만지작거리는 희토류. 이에 은 희토류가 미·중 양국에게 어떤 의미일지 중국 매체의 시각을 통해 확인해 봤다.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중국에 보복관세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착수하자 지난 20일 장시성의 한 희토류 생산업체를 방문, 희토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28일에는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희토류를 미·중 무역분쟁 해결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남한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 현장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 북한군이 간이 감시초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29일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감시초소(GP)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지역에 2∼3명이 근무할 수 있는 소형 감시소를 만들었다”며 “목재 등을 이용해 만든 간이초소”라고 밝혔다.이어 “이 감시소는 기존 북한군 GP에서 우리 군이 진행하고 있는 유해발굴에 대한 감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