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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먹고살기도 바쁜 서민들은 대출을 받기위해 은행 업무마감시간인 4시까지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어쩌다 시간을 내서 방문을 한다 해도 1~2회는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무주택 서민들이 저리로 이용하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 앞으로는 더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우리은행에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받을 수 있는 '무방문 대출서비스'를
건설·부동산
홍정기 기자
2017.04.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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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저가항공(LCC) 시장에 신규 업체의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과 함께 LC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IPO)을 적극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진에어의 상장 추진은 최근 LCC 고객 급증으로 업계의 실적이 크게 호전돼 IPO를 통해 막대한 자본을 조달, 재무구조개선과 지속적인 사세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진에어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실사,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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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트럼프정부 출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중국의 사드보복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됐음에도 증권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종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저성장 기조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지만, 한국 증시가 여전히 글로벌 증시 중에서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된데다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가 1월 2일부터 지난 17일 현재까지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4.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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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계속되는 불황으로 가계와 기업 모두가 여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도 순이익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부터 꿈틀 거린 시장 금리 상승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분위기가 겹치며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른 반면 예금 금리는 그대로 두면서 예대 마진의 폭을 벌리는 식으로 수익을 크게 올린 것이다.경기가 좋지 않고 불확실성이 클 때 은행의 수익이 나아진다는 금융권의 공식이 이번에도 여실히 증명된 셈이다.일각에서는 경기 불황속에서 은행권이 차주의 부담은 외면한 채 손쉽게
금융
홍정기 기자
2017.04.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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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수출이 이달에도 호조세를 보이며 무난하게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한국 수출은 지난달 1년 전보다 13.6% 늘어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현재 기세를 이어나가 이달 수출이 증가한다면 역시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 행진이 이어진다.일평균 수출액은 19억6000만 달러로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4.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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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정부가 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알뜰폰의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공급으로 최근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며 가계통신비 절감과 물가 안정세에 기여했다고 보고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21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알뜰폰 활성화, 금융 취약계층 지역 금융 지원, 봄 여행주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6월부터 우체국 알뜰폰을 모바일로 판매하고
IT
홍정기 기자
2017.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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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코스닥 시장 ICT(정보기술) 벤처기업군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던 카카오가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을 공식화하고 나서 그 배경과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카카오의 코스닥 이탈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카카오측이 부인 공시 대신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대해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카카오 측은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혀 카카오의 유가증권 시장 변경 상장은 내부적으로 시점만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4.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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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그동안 소비자들이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남는 거스름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불편함 때문에 현금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대신 교통카드 등에 적립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들은 번거롭게 동전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물건을 사거나 지하철 요금에 보태서 쓸 수 있게 된다.또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동전 사용 및 휴대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완화하고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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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해외 투자은행(IB)와 한국은행에 이어 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한국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인한 최악의 국정농단 속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경제에 짙게 드리워져 있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반도체의 슈퍼호황에서 비롯된 빠른 수출 회복세가 대표적인 수출중심국인 대한민국 경제를 수렁에서 건져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달 9일 출범하는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경기 부양이 본격화할 경우 박근혜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4.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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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금값은 국제 정세에 매우 민감하다. 전쟁이나 위기 상황에 금을 선호하는 현상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발 한반도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금값이 꿈틀대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북한 김정은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트럼프가 미 대통령 북한 선제타격을 강행할 수 있다는 '4월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최근 국내서도 골드바 판매가 급증세를 타고 있다. 정부가 위기설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한번 불붙은 금 사재기 열기를 막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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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들어 환율은 약보합세이고 국제유가는 상승기조를 보이는 만큼 두가지 변수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가 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2월(-2.1%)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다.계약통화 기준으로 환산한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과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4.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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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앞으로 구조조정이 채권금융 주도에서 민간 자본시장 주도로 중심 축이 전환될 전망이다.금융당국이 민간 사모펀드(PEF)가 구조조정을 주도하면 기존에 은행이나 정책금융기관 주도의 구조조정보다 선제적이고 빠른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 기업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P플랜은 최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자율적 채무재조정 불발시 도입하기로 공표하며 국내에 소개됐다.P플랜은 채권단이 신규자금지원 계획을 포함한 사전계획안을 제출하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4.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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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생산·투자 개선과 함께 그간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소비까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우리 경제 회복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생산·투자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선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이지만 위험요인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현재(1~2월)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제한적이어서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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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주식시장에선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를 더 인정받는게 일반적이다. 지금보다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일이 많은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시장의 생리 때문이다.전기자동차가 미래 친환경차의 꽃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1위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이를 상징적으로 대변한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부진 속에서 기존의 완성차업체 주가는 고전하고 있지만, 전기차업체는 실적에 상관없이 성장 가능성만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10일 뉴욕증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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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국내 증권시장에서 중국기업은 '못믿을 존재'로 인식된다. 일부 국내 상장 중국기업이 허위 공시와 분식회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많아 시장의 신뢰도를 잃었기 때문이다.중국기업은 201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섬유업체 고섬이 회계부정으로 2013년 10월 상장 폐지됐고, 웨이포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허위공시로 논란을 빚은 중국원양자원까지 포함하는 국내 증시 입성 후 퇴출기업은 총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상장 중국기업 총 22곳의 생존율이 60%에 불과한 것이다. 국내 상장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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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급등락을 거듭하며 최근 몇 년간 고전했던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점포 순이익이 지난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최근 사드보복 등으로 중국발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해외점포 자산이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해외진출 지역이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금융사가 해외점포에서 벌어 들인 당기순이익은 6억6000만 달러(7945억원)로 전년 대비 1억6000만 달러(33.3%) 증가했다.지난해 말 해외점포 수는 407개(44개국)로 1년 전(396개)보다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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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비율의 증가 속도가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년간 OECD 평균 가계부채 비율이 0.5% 떨어진데 반해 우리나라는 무려 21%포인트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6일 한국은행이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보고한 '가계부채 상황 점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가처분소득/가계부채)은 21.4%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16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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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6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 제품의 단가가 올랐고, 반도체 시장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세가 흑자규모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 흑자 규모는 84억 달러(약 9조4400억원)로 집계됐다.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43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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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우리나라의 절반에 가까운 법인과 근로자들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영업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5년간 법인세를 내지 않은 과세 비달 법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과세 정책의 기본 원칙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5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신고법인 기준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은 과세미달 법인은 약 28만개로, 전체 신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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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어느정도 인기는 예상했다. 막상 뚜껑을 열자마자 돌풍의 연속이었다.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일 문을 열자마자 하루만에 2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굳이 은행 지점에서 대기표를 뽑고 번호기 불리기만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이 PC와 인터넷만 있으면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다. 아직 성공이란 단어를 쓰긴 이르지만, 일부의 우려를 불식하고 연착륙에 성공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은행권은 신경쓰지 않을 수 업는 상황이다. 케이뱅크의 예상을 넘는 돌풍에 기존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4.0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