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업종 중에서 가장 고전해왔던 조선업이 불황의 터널을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다.지난해까지 글로벌 조선시장 침체로 수주절벽에 신음하던 조선업계가 최근 잇달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상승 무드로 진입했다.급기야 지난달엔 세계 선박 발주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조선 강국의 위상을 되찾으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장기 호황기,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를 시작으로 화학, 철강 등 주력업종이 살아나며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고
산업일반
최희호 기자
2017.05.12 13:0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국 자동차부품 분야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며 무역수지가 200억 달러 벽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한때 한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고성장을 구가해왔던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최근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은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부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판매 시장은 정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자동차 부품산업은 완성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요충분조건이란 점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의 무역수지 악화로 인한 관련산업 위축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목
자동차
최희호 기자
2017.05.12 12:58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장 12일에 이르는 황금연휴도 파죽지세의 대한민국 수출 강세를 막지는 못했다. 석유제품과 반도체 호조로 5월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달 10일까지 수출 증가율은 예년보다 긴 휴일 탓에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실제로 조업일 수만 따져 본다면 일평균 수출액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5월 수출도 연속 증가 행진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속 흑자 행진 최장기록을 무난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
경제일반
최희호 기자
2017.05.11 11:55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높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내세워 국내에 첫 출시된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600'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산 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반토막이 났지만, 국내에선 이와 대조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산업
최희호 기자
2017.05.10 11:29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미 양국 정부의 기습적인 사드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이 헌법재판소에 사드장비 반입금지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특히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 더블어민주당 후보가 그동안 줄기차게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유보적인 입장과 국회동의를 피력한터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경북 성주군과 김천시 주민 527명은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국가를 상대로 '사드 장비 반입 중단'의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5.09 16:31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미국에선 애플을 제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유독 중국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기작 갤럭시S8시리즈 출시가 지연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보복과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이미지 실추가 겹쳐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해석된다.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오포, 비보, 화웨이 등 중국 빅3 스마트폰업체간의 집안싸움으로 전락했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IT
최희호 기자
2017.05.09 16:37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줄줄이 있는 5월은 카네이션 특수의 달이라 불릴만큼 카네이션 연간 판매량의 50% 가량이 집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 보인다.지난해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꽃 소비가 위축된데다 중국산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카네이션 범람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산 카네이션 시세가 급감해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카네이션 거래량은 17만9835속(1속=20송이)으
유통
최희호 기자
2017.05.08 13:2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 북미지역에서 역대 최고의 분기 점유율을 나타내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애플과 삼성전자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난공불락으로 간주됐던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LG전자가 점유율을 대폭 끌어 올리며 '빅3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LG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형 플래그십 전략 스마트폰 'G6'를 현지에 출시하기 전에 거둔 성과다.LG전자는 지난 스페인 MWC2
IT
최희호 기자
2017.05.07 14:27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반도체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늪에 빠져있던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일등공신이다. 수출중심국인 대한민국이 사상 유례없는 수출 부진에 허덕일 때, 희망의 빛을 던져준 게 반도체다.삼성그룹이 내세우는 '세계일등주의'가 삼성전자의 2016년 플래그십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에 이어 전량 리콜과 단종으로 귀결되며 무너져내렸을때 구세주 역할을 한 것도 반도체다.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강자인 메모리반도체 덕분에 대한민국의 수출은 고공비행을 질주하며 박근헤 정권 내내 내리막길을 걷던 각종
IT
최희호 기자
2017.05.05 12:58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을 닷새 앞두고 사전투표가 4일부터 이틀간 일제히 실시된다. 이에 따라 대선 사상 처음 도입된 이틀짜리 사전투표제가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전투표 시간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 별도 투표소가 설치됐다.관심은 대선에선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어느정도에 달할 것이냐는 점과 사전투표제가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5.04 11:31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5월9일 장미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블어민주당 후보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위권을 더블스코어 이상 앞서며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 후보는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고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는 등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문 후보측은 가능한 돌발 변수를 최소화하며 부자 몸사리기에 나선 듯한 모습이다.TV토론 이후 친박의 지지기반인 TK지역 중심에서 전통보수로 지지세력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5.03 12:18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두산가(家)의 4세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씨가 두산그룹내 벤처투자 및 사모펀드 운영사인 네오플럭스 부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다시 돌아왔다.두산산업차량 사장을 맡다가 2015년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돌연 두산그룹내 맡고 있던 직함을 모두 내려놓고 경영에서 손을 뗀 지 꼭 2년2개월만의 일이다.박 부회장은 업무 능력으로는 그룹 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런 박 부회장이 경영 일선 컴백의 새 둥지로 네오플럭스를 택한 것은 의미가 작지않다는게 재계의 분석이다.최근 네오홀딩스
산업일반
최희호 기자
2017.05.02 12:33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새누리당에 분리 독립한 바른정당이 대통령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와해 위기에 내몰렸다.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했다가 무산되자 총 15명의 소속 국회의원이 집단 탈당한 것이다.소속의원의 거의 절반 가량이 이탈한 바른정당은 창당 99일만에 사실상 와해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원내교섭단체(20인 이상) 자격을 잃게됐다. 중차대한 시점에 내부 갈등 표출로 유 후보의 지지율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5.02 12:11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면서 경유차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팽배한 가운데 대선주자들이 너도나도 경유값 인상을 넘어 '경유차 퇴출'을 선거공약으로 내놓으며 판매 하락 등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정유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가 중요하다지만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중국 등에서 비롯되고 개인용 승용차보다는 노후 트럭이 문제인 만큼 애꿎은 경유차만 없애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1일 대선주자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5.01 17:09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과 이로인한 갤럭시S8의 출시 지연의 빈자리를 무리없이 잘 메워준 것으로 평가받는 '갤럭시S7시리즈'가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이 마침내 5500만대를 돌파했다.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다가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이 포화기로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5500만대의 판매는 선전한 것이다.삼성전자의 갤럭시S7시리즈가 올해 1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55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
IT
최희호 기자
2017.05.01 17:15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후보(더블어민주당) 대 안철수 후보(국민의당)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대선판세가 요동치고 있다.홍준표 후보(자유한국당)가 보수의 텃밭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안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 판도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이다.지역으로는 TK, 세대별로는 60~70대의 콘크리트 지지기반을 갖고있어 선거일이 가까워질 수록 홍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은 됐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박 전대통령의 탄핵으로 친박 중심인 한국당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한게 불과 수
정치
최희호 기자
2017.04.30 17:31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26일 마침내 2200선을 뚫었다. 26일 장마감기준 코스피지수는 2207.84로 역대 최고치인 2228.96과 불과 21.1포인트만 남겨뒀다. 기록 경신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12일 앞으로 다가온 차기 정부 출범에 대한 금융시장 전반의 막연한 기대감과 미국발 글로벌 경기 회복 국면 등 전반적인 증시 안팎의 개선된 분위기를 고려할 때 새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코스피 지수가 2200의 벽을 깬 것은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800선까지 추락하며
증권
최희호 기자
2017.04.27 10:58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역대 1분기 수출로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말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탄데 힘입어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진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중국에 대한 경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유독 눈에 띈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 1분기
산업일반
최희호 기자
2017.04.26 13:2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지난해 한국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5위로 올라선 인도가 내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파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와 달리 우리나라는 저성장 기조로 진입한데가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인도와 격차를 좁히기는 커녕 7위 멕시코에게도 밀리게 될 것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6일 코트라(KOTRA) 첸나이 무역관이 조사 전문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의 통계 등을 인용한 보고서
자동차
최희호 기자
2017.04.26 10:49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수출 호조로 시작된 경기회복 기대감에 소비심리까지 살아날 조짐이다. 여기에 2주 앞으로 다가온 새정부 출범 기대감까지 팽배하면서 향후 소비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소비심리지수가 이달부터 꿈틀거리고 있다. 4월 소비심리지수가 4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작년 10월 시작된 국정농단 혼란이후 내내 비관적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만에 평균값 100을 넘어서며 다시 '낙관적'으로 돌아섰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산업
최희호 기자
2017.04.25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