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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올해 국가살림의 결산 심사를 위한 26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여야 간 설전으로 성과없이 끝났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동년배 학생들이 가졌을 실망감이나 분노에 저도 아프도록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공정한 사회를 기대했던 국민들께서도 많은 아픔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조 후보자 임명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선 "청문회라는 과정을 거쳐봐야 알 것 같다. 행정적인 절차는 존중해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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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반대 여론 "학생들이 정확한 판단없이 정치에 이용당하고 있다"고려대·서울대 주최 측 "정치색 전면 배제"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조 후보자와 당·정·청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조 후보자 딸이 고교생 신분으로 단국대 의대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되고 이 또한 연구가 종료된 시점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청년층의 반감과 불만이 매우 커지고 있다.또한 조 후보자 딸이 어머니 지인이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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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지난 8.15 광복절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주 여사가 13일 청와대에 초청됐다.여사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마지막 가는 길, 조국에 묻히러 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동석한 참석자들이 손뼉으로 화답했다.‘조국(祖國)’평소에 잘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무척이나 가슴 찡한 말이다. 일제 강점으로 나라 잃고 해외로 전전하던 애국 독립지사 후손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또한 해외로 파견된 근로자와 파병된 국군 장병, 재외동포들에게 와 닿는 의미는 국내 거주하는 우리보다 더 각별할 것이다.하지
칼럼/기자수첩
최희호 기자
2019.08.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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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음식쓰레기 1.5만톤 쏟아지는 한국서 아사한 탈북 모자"탈북민 정착실태와 복지 사각지대 점검…대안 논의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근 서울 관악구 은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탈북 여성 한 모씨와 6살 아들 김 모군이 아사한 안타까운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실상 현 정부 복지정책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 준 이번 사건으로 탈북민에 대한 실태 조사와 실질적 복지혜택이 요구되고 있다.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탈북민이란 이유로 그 책임을 통일부에게 전가하고, 통일부는 숨진 가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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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우리 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촉발된 일본 정부의 도발에 대한 또 다른 압박 카드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일본 무역 보복 이후 정부가 방사능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일 난타전이 경제를 넘어 환경 분야까지 확산될 조짐이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무단으로 방류할 것이란 계획을 접했다. 이후 정부는 이 문제를 일본 정부에 계속 제기했지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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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네티즌 “아이가 죽을 정도로 굶주리는 것은 ‘아동학대’”관악구 "안타깝게 생각, 보안 대책을 강구하겠다"복지부 "탈북자는 통일부 소관, 보안 대책은 아직"통일부 "해당 사망자는 지원 기간이 끝난 상태"[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지난달 31일 관악구 은천동 한 아파트에서 탈북 여성 한 모(42세)씨와 아들(6세)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씨 모자의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약 2개월 전에 사망했다.타살 혐의점과 자살 흔적이 없고 통장잔고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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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울릉도에 해병대 대대급 배치해야""울릉도 잠수함기지 신설…독도 근해 잠수함 증강해야""독도에 대함·대공 미사일 증강 배치해야"[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근 한반도 주변 열강의 상륙군 규모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일본 해병대(=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ARDG) 전력이 증강되면서 향후 우리 안보의 잠재적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해병대’는 방어 목적보다는 주로 공격에 특화된 특수군이기 때문에 독도 영유권 분쟁을 일삼는 일본의 해병대 전력은 우리로선 반가울 게 없다는 지적이다.미국의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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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인 제3지대 창당 모임이자 반(反)정동영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이하 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8일 집단 탈당 의사를 밝히고 오는 12일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비당권파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 회의에서 "평화당 소속으로서는 마지막 회의"라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안정치는 그간 정동영 대표 퇴진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유 원내대표가 전날 정 대표를 만나 거듭 사퇴 요구를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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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마주앉기로 끝난 강경화-고노 회담[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일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태국서 강경화-고노 두 외교부 수장이 만났지만 이견 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이번 만남은 55분 간 진행됐다.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매우 짧은 회담이었다.회담 초반부터 굳은 표정으로 마주한 양측 분위기에서 이미 결과는 예견됐다.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외무상에게 기존 수출규제와 함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보류·중단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지만 한일 정부 간 간극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강 장관은 한국을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8.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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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늘 北미사일 발사, 25일 미사일과 유사한 탄도미사일“청와대, NSC 긴급 상임위서 관련 논의[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31일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정경두 장관은 “우리 군의 레이더와 이지스함에서 미사일 발사를 포착했고 과거와 다른 제원으로 식별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선 정 국방부장관의 경고를 두고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한 군사전문가는 “그간 계속된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 국방부는 왜 아직 호전적인 북한을 적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7.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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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청와대가 2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 북한이 이날 새벽 발사한 미사일 2발을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결론지었다.군당국이 두번째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지 13시간여 만에 내려진 결정으로 예전과 달리 신속히 이루어졌다. 아울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까지 표했다.‘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그간 북한 달래기에 무게를 둬 온 청와대로선 아주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는 계속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정부로서도 더 이상 ‘쉬쉬’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문제는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7.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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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후 NSC 상임위원회서 집중 논의국방부, 북한에 “행위 중단 촉구만” 하는 걸로북, 남한 쌀 지원 거부에 이어 신형 잠수함 과시[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북한이 25일 새벽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전해졌다.하지만 미국과 공동 분석 후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 중 한발이 690여㎞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탄도미사일로 고도로는 매우 낮은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7.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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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보복은 예견된 것""트럼프의 '반(反) 화웨이' 동참 요구 묵살도 한 몫"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정부의 WTO 제소 방침에도 일본의 보복성 경제제재는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반(反) 화웨이’ 동참 요구를 유보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간 미국은 한·미·일 동맹이 튼튼하다는 전제 하에 한·일 간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중재를 해왔다. 하지만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데도 미국은 중재 시그널을 내보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일각에선 미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7.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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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근 해군 1함대사와 육군 해안방어 23사단, 해경 등의 허술한 감시망을 뚫고 남한 해역으로 들어 온 북한 선박이 울릉도 근해를 돌아 삼척항에 입항, 북한 주민이 한국땅에 상륙한 사건이 있었다.당시 국방부 브리핑은 이내 거짓 해명 시비가 붙었고 그 배후를 두고도 ‘청와대 개입 여부’가 세간의 논란이 됐다.그간 정계가 안보 이슈로 서로 치고받는 동안 국방 안보에 대한 중대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지난 3일 ‘6.25(한국전쟁)의 북한군 전쟁범죄 여부’에 대한 국방위원회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칼럼/기자수첩
최희호 기자
2019.07.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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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살던 집을 개조한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 26일 밤 무함마드 빈 살만(34)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깜짝 회동이 있었다.이날 차담에는 빈 살만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주최 공식 행사도 아닌 자리에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인 건 처음으로 재계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회동 주선자는 이재용 부회장으
경제
최희호 기자
2019.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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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위법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두고 있는 서울 서초구 한 대형교회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축사가 적절성 논란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달 1일 도로 불법점용 혐의로 재판 중인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 헌당식에 직접 참석, 축하 발언을 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서초구청이 할 일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이 널리 퍼지도록 도로점용 허가를 계속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위법 논란으로 소송 중인 교회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 ‘도로점용 허가’를 언급한 것은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6.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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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노조 요구 예산상 문제로 난색조정기간 만료일인 26일 막판 교섭 주목[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집배원들의 과로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정노조가 인력 충원과 주 52시간 근무제 수용이 관철돼야 한다며 다음달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다음달 6일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같은 달 9일 파업에 돌입, 2~3일 가량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958년 우정노조가 출범한 지 60년 만에 첫 파업이다.전국우정노조는 25일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찬반투표 결과 2만8802명 중 2만7
사회
최희호 기자
2019.06.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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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북한주민 삼척 상륙사건’ 경위를 설명하는 국방부 첫 언론브리핑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의 참관을 두고 청와대와 국방부 간 사건은폐·축소 사전조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거짓 논란이 일고 있는 17일 국방부 브리핑에 행정관이 조용히 참관하고 있었던 것은 이미 해경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사실 파악을 하고 있던 청와대가 이런 의혹을 스스로 만든 꼴이 된 셈이다.21일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북한 목선 관련 브리핑 현장에 A행정관이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6.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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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군 기강해이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북한 목선 귀순자의 삼척항 상륙사건으로 해상경계 실패가 드러나면서 국방부가 뭇매를 맞고 있다.북한 소형선박의 일명 ‘노크 귀순’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여실히 드러나면서 그간 군 해명이 전부 거짓말로 입증된 셈이다.해당 선박이 삼척항 내항 부두에 정박해 귀순자를 포함한 일행이 삼척에 상륙하기까지 해군·해경·육군 해안방어 부대는 관련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지 무려 이틀 반이나 우리 해역에 있었고 승선했던 북한 주민이 우리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6.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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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 주석 방북, 한반도 문제에 기여 기대”트럼프, 시진핑과 통화…오늘 재선 출정식서 어떤 말 쏟아낼까?[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 시 주석은 방북을 하루 앞둔 19일 북한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북중 친선 계승·발전의 염원을 안고 방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중국 최고지도자가 방북과 관련해 북한 매체에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방문은 1박2일 일정으로 2005년 후진타오 주석의
정치
최희호 기자
2019.06.19 11:20